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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문화콘텐츠 키워 新한류 박차

아랍에미리트(UAE)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메이단 호텔 공연장에서 2015년 11월 한국 아이돌그룹 ‘

드라마와 아시아 중심이던 한류 1.0(1997
2000년대 초반), K팝 열풍에 힘입어 미주·유럽에 확산된 한류2.0을 거쳐 한류 영역 및 지역적 경계를 확대해야 하는 한류3.0 시대다. 


한류 3.0을 아우르는 가장 적합한 용어는융합한류. 융합한류는 단일 장르 콘텐츠를 뛰어넘어, 타 산업 분야 간 융합을 통해 재창조된 한류 콘텐츠를 말한다.

정부는 새해 이러한융합한류를 본격 가시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만들어진 한류기획단이 구체적인 전략을 통해 올해한류 동호회원 4000만명, 경제효과 2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놓았다.

아랍에미리트(UAE)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메이단 호텔 공연장에서 2015년 11월 한국 아이돌그룹 ‘

◇한류기획단, ‘경제효과 20조원’ 향해 쏜다! 

2014년 기준으로 전 세계 한류 동호회원은 2100만명, 경제효과는 173000억원이다. 한류기획단은 올해 목표를 한류 동호회원 4000만명, 경제효과 20조원으로 잡았다.

지난해 6월 ‘융합한류’를 위해 출범한 한류기획단은 한류 정책 관련 정부기관 6개와 민간 각 분야별 대표기업 25개로 꾸려졌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안광한 한국방송협회 회장이 공동단장을 맡고 6개 정부부처 및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공공기관의 대표, 한국방송공사(KBS)·문화방송(MBC)·서울방송(SBS) 등 방송사가 힘을 합쳤다. 여기에 에스엠(SM) 엔터터테인먼트·와이지(YG)엔터테인먼트·제이와이피(JYP)엔터테인먼트·시제이이엔엠(CJ E&M)·드라마제작사협회·롯데시네마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 대표, 아모레퍼시픽·코오롱인더스트리·시제이(CJ)푸드빌 등 국내 글로벌기업 대표, 한국메세나협회·한국벤처투자·한국무역협회 등 사회공헌 및 투자 기관 대표를 포함해 총 31명이 기획단 위원으로 위촉됐다.

한류기획단은 최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차 회의를 통해 2016년 민관이 함께 하는 한류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한류 열기가 가장 활발한 중국에서 현재 차관급이 참가하는 한·중 문화산업포럼 참석자를 장관급으로 격상하고, 관계 부처를 포괄하는 문화산업정책협의체를 신설할 계획이다. 또 중국에서 상대적으로 한류열기가 낮은 중서부 내륙은 4대 직할시 가운데 하나이자 인구 3000만이 밀집한 충칭 시를 거점으로 개척해 나갈 예정이다.

충칭에 콘텐츠, 제품, 패션, 뷰티, 한식 레스토랑, 한류 공연장까지 겸비한 프리미엄 복합 몰인 가칭 ‘케이-플래그십 스토어’(K-Flagship Store)를 설립한다. 현지에서 기업 지원을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 충칭사무소도 개설한다.

한류의 성숙시장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에서는 한류문화사절단을 파견하고, 한·중·일 문화산업포럼을 재개해 2012년 이후 다소 둔화한 한류를 재점화하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다른 한류 성숙시장인 동남아시아에서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를 교두보로 한류 확산을 노린다는 전략을 세웠다.

 

동남아 지역에 처음으로 콘텐츠진흥원 사무소를 열어 해외 진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류 성장시장인 북미, 유럽 등 서구권에서는 재외문화원을 중심으로 해외 관계기관을 연계해 한류 전진기지를 구축할 방침이다.

 

문화예술 중심지인 뉴욕과 파리에는 코리아센터를 건립해 최근 서구권에서 인기가 높아진 한식 등 한국문화 전반에 대한 폭넓은 체험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소수 마니아 위주로 한류가 확산하는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은 한류의 인지도 제고와 저변 확대에 집중한다.

아랍에미리트, 브라질에 해외 마케터를 파견해 한류 콘텐츠의 유통·판매를 지원하고, 쌍방향 문화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는 중동 최초 문화원과 한국문화(K-Culture) 체험관을 설립할 계획이다.

민간 행사를 통해 세계 시장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방안도 제시했다.

한류박람회, 시장개척 로드쇼와 같은 정부 주도 한류행사와 ‘케이콘’(KCON), ‘엠넷 뮤직 어워드’(마마, MAMA) 등 민간행사의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복안이다. 기획단은 ‘마마+’라는 하위 브랜드를 구축해 새로운 민관 협력 성공모델로 개척할 계획이다.

 

또 대표적인 한류 종합행사 ‘케이콘’ 협약을 바탕으로 기존에 행사가 개최됐던 미국과 일본 외에 중국, 유럽 등의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개최지 확대를 검토 중이다.

방송사는 면세점, 방송국, 세트장 등 외국인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관광지에 한류체험공간을 조성해 상설 이벤트를 개최하기로 했고, 해외통신원의 인원도 현재 37명에서 50명 수준으로 확대 운영한다.

김종덕 문체부 장관은 “민관 협업으로 더욱 실현 가능성이 높고 풍성한 한류 발전 전략을 마련했다”며 “새해부터는 달라지는 한류를 우리 기업과 해외 팬, 그리고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창조융합센터
문화창조융합센터 전경

◇한류 거점 ‘문화창조융합벨트’ 새해 본격 가동 

정부는 한류 콘텐츠 개발과 수출을 이끌 ‘문화창조융합벨트’를 올해 본격 가동시킨다.

문화창조융합벨트는 한류를 이끌 문화콘텐츠의 기획부터 사업화까지 유기적으로 연계되는 선순환 생태계를 의미한다.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진 창작자가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기 위한 모든 것을 지원받아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주는 것이다.

문화창조융합벨트는 △아이디어를 사업원형으로 만드는 문화창조융합센터와 콘텐츠코리아랩 △실제 제작과 투자, 해외 진출 등 사업화를 일괄 지원하는 문화창조벤처단지 △사업화를 도울 기술과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문화창조아카데미 △소비자 대상 판매와 시연하는 공간인 K-컬처밸리, K-익스피리언스, K-팝 아레나 공연장 등으로 구성된다.

문화창조융합센터, 문화창조벤처단지, 문화창조아카데미, K-컬처밸리, K-익스피리언스, K팝 아레나 공연장 등 문화창조융합벨트의 거점 총 6곳 가운데 3곳이 3월 완성돼 본격 가동된다.

지난해 2월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 문화콘텐츠 기획을 담당하는 문화창조융합센터가 문을 열었다.

현재 방문자가 3만여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멘토링 등을 통해 그간 융복합 콘텐츠 35건이 기획됐다. CJ그룹은 문화콘텐츠 전문가 집단 70여명을 멘토로 운용, 보다 현실적이고 치밀한 콘텐츠 기획이 가능하도록 돕고 있다.

지난달에는 문화콘텐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문화창조벤처단지에 93개의 벤처가 입주를 완료했다. 추가 공간이 확보되는 2017년 초 이후에는 입주 벤처가 최대 400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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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에는 문화창조벤처단지에 문화창조아카데미가 임시로 개관한다. 이후 2017년 서울 홍릉 산업연구원 부지로 옮겨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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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밸리는 CJ그룹이 경기도 및 민간 컨소시엄과 함께 고양시에 2017년까지 조성한다. 1조원을 투자해 문화콘텐츠가 소비되는 대규모 공연장과 숙박 및 상업시설, 콘텐츠 파크 등이 자리하는 한류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CJ그룹은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약 25조원의 직·간접 경제효과와 17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대한항공 소유 경복궁 옆 미국대사관 숙소 부지에 조성되는 K-익스피리언스는 종합적인 한국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한 복합문화허브 공간으로, 2017년까지 1차 공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울올림픽 체조경기장을 15000여석 규모의 야외무대로 탈바꿈시키는 K-팝 아레나 공연장도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체부는 문화창조융합벨트가 완전히 구축되면 문화창조융합센터에서 창작자들이 훌륭한 아이디어를 내놓으면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제작과 투자 등을 통해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하고, 문화창조아카데미는 사업화에 필요한 인력과 기술을 제공하고, K-컬처밸리와 K-익스피리언스, K팝 아레나 공연장에서 소비자 대상 판매와 시연이 이뤄지는 사업화의 전 과정이 이뤄지는 구조가 갖춰질 것이라 내다봤다.


Source: 아시아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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